visual novelty with two-sidedness of a human
매일 사소한 일상 속에서 지치고 싸우고 실망하는 건 좀 두려웠어.
또 틀어지고 어긋나고 미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할 수가 없었어. 근데 딱 하나 확실한 건 같이 있을 순 있어.
어떤 순간이 와도 망가지면 고치고 구멍나면 메워가면서 좀 너덜거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그래도 괜찮다면
나랑 결혼해 줄래?
노력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 거,
근데 다 되지 ㅇ낳아도
괜찮다는 걸 깨닿게 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