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 토론: 세 가지 길 - 약속의 진화와 운명** 테슬라, 베터플레이스, 니콜라의 세 사례로 다섯가지 모형을 구체화한다. 사례분석을 통해, 예상 독자 (경영대 교수와 창업자)들이 창업에 필수적인 약속행위가,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생각해보게 하는것이 목적이다. #### **4.1 자유로운 약속에서 시작하는 세 갈래 길** **"entrepreneur freely promise"** - 모든 벤처는 모형 1의 정적 세계를 거부하며 시작한다. 테슬라, 베터플레이스, 니콜라 모두 전기차의 미래를 자유롭게 약속했다. 이 순간, 약속은 순수한 가능성이다. **"but may prioritize sell to deliver"** - 모형 2에서 갈림길이 나타난다. 니콜라는 판매(φ)만을 극대화했다. 수소 트럭이 언덕을 구르는 영상으로 10억 달러를 모았다. 테슬라와 베터플레이스는 다른 길을 택했다. **"entrepreneurs freeze from promise"** - 모형 3의 상충관계가 드러나자 각자의 운명이 갈린다: - **사기의 길**: 니콜라는 φ=1로 얼어붙었다. 실현 불가능한 약속에 갇혀 사기로 전락했다. - **실패의 길**: 베터플레이스는 인프라를 과도하게 구축했다. 높은 정밀도로 얼어붙어 피벗할 수 없었다. - **생존의 길**: 테슬라는 "생산 지옥"을 인정했다. φ=0.5 근처에서 위태롭게 균형을 잡았다. **"so warm up with flexible faith"** - 모형 4의 전략적 선택: - 니콜라: 유연성 없이 하나의 거짓에 올인 - 베터플레이스: 배터리 교체라는 단일 비전에 고착 - 테슬라: 로드스터→모델S→모델3로 진화하며 μ를 조정 **"and with probable promise"** - 모형 5의 최종 교훈: - **정밀도의 덫**: 니콜라(τ→∞)는 검증 가능한 사기가 되었고, 베터플레이스는 적응 불가능한 계획이 되었다 - **최소 유효 정밀도**: 테슬라(τ*>0)는 "2주 안에" 같은 농담으로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생존했다 #### **4.2 세 가지 서사: 상호배타적이고 완전한 교훈** **서사 1: 빈 껍질의 유혹 (Pure Persuasion)** 약속이 실체를 압도할 때, 모형 2에 갇힌다. 높은 φ는 단기 성공을 보장하지만, 실현 능력 d(φ)=0일 때 필연적으로 붕괴한다. **서사 2: 완벽주의의 함정 (Precision Prison)** 과도한 정밀도 τ는 적응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베터플레이스처럼 완벽한 계획이 변화하는 현실과 충돌할 때 실패한다. **서사 3: 위태로운 균형 (Dancing on the Edge)** 테슬라는 φ*≈0.5, τ*>0인 최적점 근처에서 아슬아슬하게 운영했다. 충분한 약속으로 자원을 확보하되, 충분한 모호성으로 적응 공간을 유지했다. 이 세 서사는 창업가적 약속의 본질을 다뤘다. 설득력은 필수지만 과하면 사기가 되고, 정밀도는 신뢰를 주지만 과하면 족쇄가 되며. 창업자가 성공하려면 판매 (sell)와 전달 (deliver)의 tradeoff를 동적 정밀도로 관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