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충고 덕분에
옛날부터 느꼈는데, 넌 "코드"나 "핀트"처럼 적확한 언어를 잘 쓴다. 그리고 "대화가 안 된다"라 안 하고 "대화가 잘 된다는 생각이 안 든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멋져서 배우고 싶고.
비법이 뭐야 ㅎㅎ
앞으로 물음표 없는 문장은 네 답변기대 제로인 걸로 이해해줘 ㅋㅋ
비법이 뭘까 (현지가 현지에게 물었다🤨🧐)
우리 관계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다.
네 표현 덕분에 솔직하지 못한 관계는 곪는다는걸 깨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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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우선, 솔직히 표현해줘 고맙고. 괜한 걱정일진 몰라도, 이 일로 생일날 찜찜한 기분일까봐 마음 졸였어.
핀트가 안 맞는다: 즉답 피한다,
네 입장에서, 너한테 스트레스를 적게 주면서 가끔 너랑 연락하고 싶은 내 욕구를 충족하려면, 어떤 류의 연락 (내용, 형식)이 돼야 할지 편하게 알려줄래? 우리 관계에 내가 공을 덜 들여 (예를 들어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뭘 좋아하나 공부해보고 그 사람의 언어로 다가가는데, 너한텐 내가 그런 노력을 한 적도 없어서. 네게 부담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니 부담 갖지 말고. 그저 정원 가꾸듯 관계를 가꾸려고 노력하는게 내게 행복이고 에너지를 얻는 방식인가봐)
우리는 사는 환경, 관심사, 언어, 성격, 가치관, 표현방식 등이 너무 달라서, 오해를 하는 등 관계가 쉽진 않을텐데, 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
근데, 이것도 내 욕심이고. 그래서 네가 스트레스 때문에 당분간 연락 쉬어보자 제안하면 따를게. 손절만 하지 말아줘 please.
난 너한테 잘 보이고 싶은데, 네게 비칠 내 모습을 상상하면 부끄럽고 속상해.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정말 다른 사람들한테는 재밌고 entp가 원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고장난다는데 이게 만지면 황금으로 변하는 마이다스처럼 슬픈건지 처음 알았어.
[1]에서, 버려질까 두려운 관계가 ai시대에 소중해진다는 말에 공감했어.
예전에 피그민 해봤냐고 물어봤을때 해보려했는데 내가 게임바보라 😅
[1] 이슬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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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가 답해줄 수 있는걸 물어봐야 [[jungha_kim]]
효능감이 관계에서 중요한데, 내가 이 능력이 부족해 관계가 어려워.